연예인 몸값 누가 최고였지? … 이승기 홍보대사 모델료만 5억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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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은 2010년 6개월 간 농림수산식품부 우유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1억9800만 원을 받았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농식품부 한식 세계화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3억8000만 원을 받았다.
최근 4년간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공공기관 41곳이 위촉 비용으로 쓴 금액이 6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농식품부가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했다. 활동기간 대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사람은 농식품부에서 홍보대사를 맡은 강호동이었다. 가장 높은 액수의 비용을 받은 연예인은 가수 이승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기획재정부 복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무려 5억7200만 원을 지급받았다.
국회 국토해양위 이노근 의원이 정부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요청해 제출받은 '최근 4년간 홍보대사 위촉 비용 지출 내역'을 14일 공개했다.
공공기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3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는 15명. 1억 원 이상 번 홍보대사는 19명이었다. 이중 9명이 농식품부의 홍보대사였다. 농식품부는 이들을 포함해 총 21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하는데 4년간 21억2000만 원을 썼다.
국가 재정을 담당하는 경제 부처인 기재부는 복권 홍보대사를 위촉하면서 이승기, 박보영, 김장훈에게 모두 10억1200만 원을 지급했다.
무보수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공공기관은 21곳이다. 국세청과 국가인권위원회, 한국공항공사, 통일부, 국가보훈처, 외교통상부, 해양경찰청 등이다. 무보수 홍보대사로 임한 연예인은 박수홍, 최수종, 정혜영, 션, 한효주, 한지민, 윤도현, 정준호, 송승헌 등이다.
이노근 의원은 "일부 공공기관이 세금으로 억대의 모델로까지 지급하면서 연예인과 계약해 홍보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최근 4년간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공공기관 41곳이 위촉 비용으로 쓴 금액이 6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농식품부가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했다. 활동기간 대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사람은 농식품부에서 홍보대사를 맡은 강호동이었다. 가장 높은 액수의 비용을 받은 연예인은 가수 이승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기획재정부 복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무려 5억7200만 원을 지급받았다.
국회 국토해양위 이노근 의원이 정부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요청해 제출받은 '최근 4년간 홍보대사 위촉 비용 지출 내역'을 14일 공개했다.
공공기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3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는 15명. 1억 원 이상 번 홍보대사는 19명이었다. 이중 9명이 농식품부의 홍보대사였다. 농식품부는 이들을 포함해 총 21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하는데 4년간 21억2000만 원을 썼다.
국가 재정을 담당하는 경제 부처인 기재부는 복권 홍보대사를 위촉하면서 이승기, 박보영, 김장훈에게 모두 10억1200만 원을 지급했다.
무보수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공공기관은 21곳이다. 국세청과 국가인권위원회, 한국공항공사, 통일부, 국가보훈처, 외교통상부, 해양경찰청 등이다. 무보수 홍보대사로 임한 연예인은 박수홍, 최수종, 정혜영, 션, 한효주, 한지민, 윤도현, 정준호, 송승헌 등이다.
이노근 의원은 "일부 공공기관이 세금으로 억대의 모델로까지 지급하면서 연예인과 계약해 홍보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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