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다음달 14일까지 5주간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용 영어를 가르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이 2008년부터 방과후 과외활동이 어려운 공항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다. 대한항공은 해외에서 공부했거나 영어에 능통한 인천공항 근무 신입직원 6명을 선정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약 1시간30분씩 항공 및 여행을 주제로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영상, 게임카드, 어린이용 시청각 보조교재를 활용하고 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춤과 노래로 영어 뮤지컬을 발표하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조모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상무는“대한항공은 직원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어린이들이 조금이나마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