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 이종우 "추가 하락 가능…코스피 바닥 18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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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5일 현재 증시가 경기 수준과 시장 사이의 괴리를 좁혀가는 과정에 있다며 연말까지 코스피지수가 연중 박스권이었던 1800~2050선 사이의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센터장은 "미국 재정절벽과 관련해서 합의가 안돼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다만 작년 8월 부채한도 증액 협상 당시 미국 정치적 리스크에 지수가 얼마나 흔들렸는지를 경험한 트라우마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불안감은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미국 경제상황에 비해 국내외 증시의 지수 수준이 높은 상태라는 것"이라며 "그 괴리를 좁히는 과정이 현재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런 측면에서 시장이 당장 안정을 되찾기는 쉽지 않고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이 센터장은 "다만 연중 저점이었던 1800선 부근을 바닥으로 해서 그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코스피는 1800~2050선 사이의 연중 박스권을 유지할 전망"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는 업종별 전략보다는 SK하이닉스나 LG전자 등 최근 개별 호재로 인해 주가가 상승했던 종목들처럼 개별기업 이슈를 중심으로 종목별 투자에 접근하는 것에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 센터장은 "미국 재정절벽과 관련해서 합의가 안돼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다만 작년 8월 부채한도 증액 협상 당시 미국 정치적 리스크에 지수가 얼마나 흔들렸는지를 경험한 트라우마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불안감은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미국 경제상황에 비해 국내외 증시의 지수 수준이 높은 상태라는 것"이라며 "그 괴리를 좁히는 과정이 현재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런 측면에서 시장이 당장 안정을 되찾기는 쉽지 않고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이 센터장은 "다만 연중 저점이었던 1800선 부근을 바닥으로 해서 그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코스피는 1800~2050선 사이의 연중 박스권을 유지할 전망"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는 업종별 전략보다는 SK하이닉스나 LG전자 등 최근 개별 호재로 인해 주가가 상승했던 종목들처럼 개별기업 이슈를 중심으로 종목별 투자에 접근하는 것에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