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중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후 1시 2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49포인트(2.08%) 떨어진 492.75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가 지속된 데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1% 이상씩 하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심리도 위축된 모습이다.

투신을 비롯한 기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매도에 나섰다. 현재 44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120억원, 개인은 390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은 이날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에스엠은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한 상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5.78% 약세다.

이 시간 현재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180개에 그치고 있다. 하한가 5개를 비롯 785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2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