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ED조명은 형광등보다 오랜 수명, 적은 유지비, 낮은 소비 전력으로 녹색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LED 조명에도 단점은 있다. 외부의 기온이나 습도, 비바람, 먼지, 해충 등에 대한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이다.

특히 대부분의 LED 조명 가로등은 대부분 단순히 가로등 뚜껑을 덮는 민폐방식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가로등 설치 외에도 유지비와 이를 관리할 관리인력들에 대한 사후관리비에 대한 부담도 함께 따라오곤 했다.

이처럼 LED가로등의 사후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세이브반도체가 이를 해결할 기술을 개발해 주목 받고 있다.

이곳의 '세이브 에코(SAVE ECO)' LED 가로등 시험 결과를 보면 수명 뿐 아니라 품질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물을 가득 채운 어항에 불을 켠 세이브 에코를 완전히 잠기게 하고 1시간동안 ▲빛굴절, ▲누전여부, ▲조도, 가로등 램프 내부의 습기와 열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진행된 이 실험 결과, LED 가로등 내부에서 어떠한 습기나 빛 굴절, 빛 밝기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의 LED 가로등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도 개선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측은 이 같은 결과를 얻은 데 대해 진공 상태로 제품을 개발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진공 상태로 LED 조명을 보호하다 보니 비나 습기에 대한 영향이 전혀 없었으며 이에 외부 환경에서 발생하는 습기로 인한 수명 단축 현상도 없었다. 또한 각종 먼지나 하루살이, 나방 등 해충으로 인해 램프가 깨지는 기존 제품의 단점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었다.

관계자는 "진공 상태로 개발한 이 LED 가로등은 외부의 어떤 변화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습기가 스며들어 물방울이 맺혀지면 램프 수명이 단축되고 해충 등으로 인해 램프가 깨지는 기존 제품에 비해 사후관리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내 지자체 관리 공원 곳곳의 가로등도 LED 조명으로 속속 교체하고 있다. 부산 광안대교 역시 총 사업비 96억을 들여 LED조면 교체 작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