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신임 중국 총서기는 15일 취임 후 첫 연설을 갖고 중국의 부흥과 민생안정을 강조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이날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총서기로 선임된 뒤 자신과 함께 집단지도체제를 이끌어갈 나머지 6명의 상무위원을 한 명씩 소개했다.

그는 이 연설에서 "우리의 책임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도록 당 전체와 국가 전체, 각 민족을 단결시키고 이끌며 중화민족이 세계 여러 민족중에서 더욱 견고하고 힘차게 자립하고 인류를 위해 더욱 새롭고 큰 공헌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인민은 더 좋은 교육, 더욱 안정적인 일, 더욱 만족할 만한 수입, 더욱 의지할 수 있는 사회보장, 더욱 수준높은 의료, 더욱 안락한 주거, 더욱 아름다운 환경을 원할 뿐 아니라 자식들이 더 훌륭하게 자라고 더 좋은 일자리를 얻으며 더욱 좋은 생활을 누리기를 바라고 있다"며 "인민들이 더욱 아름답고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힘써 이뤄내야 할 목표"라며 민생안정을 강조했다.

또 "당 간부들의 부패와 독직, 군중과의 괴리, 형식주의, 관료주의 등의 문제가 있다"면서 "이는 반드시 모든 힘을 기울여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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