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2430만화소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DSC-RX1’을 판매한다.

풀프레임이란 아날로그 필름(35.8×23.9㎜)과 같은 크기의 이미지센서(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가격이 비싸 최고급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만 사용돼왔지만 소니는 세계 최초로 일반 디지털카메라에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를 적용했다.

RX1은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포함한 무게가 482g으로 초경량이다. 칼자이스 조나 T* 35㎜ F2 렌즈를 탑재했다. 풀프레임 이미지센서 덕분에 ISO 100부터 최대 25600까지 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349만원이다.

RX1의 현장 판매는 29일 하루 동안 소니스토어 코엑스점에서 진행된다. 예약판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내달 4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www.sony.co.kr/store)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한 제품은 내달 7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소니는 현장 및 예약 판매 행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년간 소니스토어 VIP 등급을 부여, 구매 금액의 4%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소니 제품 구매 시 제공되는 1년 보증기간 외 무상 서비스 기간을 1년 늘려준다. 현장 판매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로 칼자이스 렌즈를 보호할 수 있는 22만원 상당의 렌즈 후드(LHP-1)를 지급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