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는 16일 경기 여주군 방재시험연구원에서 ‘국내 시험인증 산업현황 및 최신 방재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FILK 품질인증’ 제도를 소개하고 인증 품목의 수요층을 다각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FILK 품질인증은 방재시험연구원이 제정한 민간 자율 품질인증제도다. 벽·보·기둥·바닥·지붕·문·커튼·카펫·침구류 등 재료와 소화기·소화약제·경보설비·소화설비 등 소방용 기계 및 기구를 대상으로 한다. 품질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공장 심사와 성능을 평가하는 인증시험을 실시한 후 합격한 우수 제품에 한해 부여한다.

FILK 인증 제품을 사용하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보험 가입 때 화재보험료를 최대 60%, 제조물책임(PL)보험을 5%까지 할인해 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