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재정절벽 등 글로벌 악재 여파로 1870선으로 밀려난 15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의 수익률이 0.55포인트 하락해 가장 선방한 편이었다. 민 과장은 장 초반 LS산전이 하락하자 추가 매수에 나섰다. 이후 LS산전(0.28%)이 소폭 반등하면서 이 종목 총 평가이익이 7만원대로 불었다.

다만 그는 이날 신규 매수한 한국전력을 통해서는 소폭 손실을 입었다. 민 과장의 누적수익률은 15.69%를 기록,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의 누적수익률은 3.52%로 전날보다 3.44%포인트 떨어졌다. 김 팀장은 딜리 1만주를 매도하는 주문을 내걸었지만 주문이 체결되지 않았다.

그의 주력종목 중 하나인 바이넥스(-7.01%)가 급락하면서 수익률이 뒤로 밀렸다.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청담지점 지점장은 수익률이 9.79%포인트 급감해 참가자들 중 가장 큰 낙폭을 경험했다. 그의 주력종목인 씨티씨바이오(-14.43%)가 급락한 탓이다. 씨티씨바이오는 화이자가 서울제약에 필름제를 납품 받아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소식에 크게 하락했다.

구 지점장은 씨티씨바이오 추격 매수에 나섰지만 이 종목의 총 평가손실 금액은 1159만원으로 불어났다. 이에 따라 그의 누적손실율은 7.74%로 마이너스(-) 구간에 재진입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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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