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아쉽네…양제윤 드롭 실수로 2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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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1R 김세영 1위
'3관왕 도전' 김하늘 37위
'3관왕 도전' 김하늘 37위
국내 여자프로골프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4억원)에서 대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제윤(20·LIG손해보험)이 드롭을 잘못하는 바람에 ‘오소플레이’로 2벌타를 받았다.
15일 싱가포르 라구나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7번홀(파5). 양제윤이 날린 티샷이 러프에 박혔다. 두번째 샷을 하려는 순간 천둥, 번개로 경기가 중단됐다. 양제윤은 마크를 하고 볼을 집어들었다. 45분 뒤 경기가 속개되자 마크한 지점 옆에 볼을 놓고(플레이스) 플레이했다.
그런데 16번홀에서 동반플레이를 하던 양수진(21·넵스)의 볼이 페어웨이에 박혔다. 근처에 있던 경기위원은 ‘드롭’(팔을 어깨 높이만큼 들어서 볼을 떨어뜨리는 것)을 지시했다. 이를 본 양제윤은 7번홀에서 박힌 볼 처리를 잘못한 것을 알게 됐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기 전 2벌타를 부과했다.
6언더파로 김세영(19·미래에셋)과 공동선두였던 양제윤은 4언더파가 돼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대상, 상금왕, 최소타수상 3관왕에 도전하는 김하늘(24·비씨카드)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싱가포르=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15일 싱가포르 라구나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7번홀(파5). 양제윤이 날린 티샷이 러프에 박혔다. 두번째 샷을 하려는 순간 천둥, 번개로 경기가 중단됐다. 양제윤은 마크를 하고 볼을 집어들었다. 45분 뒤 경기가 속개되자 마크한 지점 옆에 볼을 놓고(플레이스) 플레이했다.
그런데 16번홀에서 동반플레이를 하던 양수진(21·넵스)의 볼이 페어웨이에 박혔다. 근처에 있던 경기위원은 ‘드롭’(팔을 어깨 높이만큼 들어서 볼을 떨어뜨리는 것)을 지시했다. 이를 본 양제윤은 7번홀에서 박힌 볼 처리를 잘못한 것을 알게 됐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기 전 2벌타를 부과했다.
6언더파로 김세영(19·미래에셋)과 공동선두였던 양제윤은 4언더파가 돼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대상, 상금왕, 최소타수상 3관왕에 도전하는 김하늘(24·비씨카드)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싱가포르=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