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운용 상반기 손실 '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운용사 10곳 중 4곳은 적자
자산운용사 10곳 중 4곳은 올 상반기(4~9월)에 적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82개 운용사의 40.2%에 달하는 33개 운용사가 상반기에 당기순손실을 냈다. 23개는 국내사였고 나머지 10개는 외국계였다.
가장 큰 손실을 낸 곳은 도이치자산운용이었다. 38억원의 손실을 냈다. 다음으로 에셋플러스자산운용(-29억원)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2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영진 금감원 상품심사2팀장은 “도이치자산운용은 계열사인 도이치증권이 2010년 옵션쇼크 사건을 일으켜 업계에서 평판이 나빠진 것도 실적 부진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형 운용사들은 대부분 이익을 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82개 운용사의 40.2%에 달하는 33개 운용사가 상반기에 당기순손실을 냈다. 23개는 국내사였고 나머지 10개는 외국계였다.
가장 큰 손실을 낸 곳은 도이치자산운용이었다. 38억원의 손실을 냈다. 다음으로 에셋플러스자산운용(-29억원)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2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영진 금감원 상품심사2팀장은 “도이치자산운용은 계열사인 도이치증권이 2010년 옵션쇼크 사건을 일으켜 업계에서 평판이 나빠진 것도 실적 부진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형 운용사들은 대부분 이익을 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