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아들 결혼축하금 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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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사진)이 아들 결혼식 때 받은 축하금 1억원을 장학금 등 명목으로 내놓았다. 천안함재단은 천안함 폭침으로 숨진 46명 용사의 희생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국민 성금으로 2010년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그는 석성장학회장도 맡고 있다.
석성장학회는 15일 “조 이사장이 이달 초 치러진 아들 결혼 축하금 1억원 가운데 8000만원을 학생 가장과 암투병 청소년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000만원은 중증장애인들의 자활을 지원하는 석성1만사랑회에 전달했다. 조 이사장은 2009년에도 딸의 결혼식 축하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조 이사장이 부친 유산 등을 정리해 1994년 설립한 석성장학회는 매년 1억5000만원씩을 불우 청소년들에게 지급해왔다. 그는 대전지방국세청장과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역임한 뒤 공직을 떠나 세무법인 석성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석성장학회는 15일 “조 이사장이 이달 초 치러진 아들 결혼 축하금 1억원 가운데 8000만원을 학생 가장과 암투병 청소년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000만원은 중증장애인들의 자활을 지원하는 석성1만사랑회에 전달했다. 조 이사장은 2009년에도 딸의 결혼식 축하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조 이사장이 부친 유산 등을 정리해 1994년 설립한 석성장학회는 매년 1억5000만원씩을 불우 청소년들에게 지급해왔다. 그는 대전지방국세청장과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역임한 뒤 공직을 떠나 세무법인 석성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