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경영자(CEO)가 만났다. 이정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파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정재는 이날 황동혁 감독과 '오징어게임' 제작사 퍼스트맨 스튜디오 김지연 대표 등과 함께 파티를 즐겼다.또 테드 서랜도스 CEO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테드 서렌도스 CEO는 지난해 2월 한국에 방문해 '오징어 게임2' 촬영 현장을 방문했고 이정재와 함께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최근 오랜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세인트바츠의 고급 리조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파파차리 등을 통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2'는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차지했으며 공개 11일 만에 1억 2620만 시청수 기록을 세우며 시즌1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랐다.이 시리즈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그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총선 전후로 계엄령을 언급하는 빈도와 술의 양이 늘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일본 진보성향 일간지인 아사히는 7일 "전직 장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총선 전후부터 회식 자리에서 '계엄령'이라는 말을 자주 언급했고 스트레스와 음주량도 늘어났다고 한다"고 보도했다.전직 장관은 "(대통령이) 스트레스가 쌓여서 농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아사히는 "윤 대통령과 여러 차례 식사했던 전직 관료는 '대통령은 서울 경복궁 인근 삼청동 안가에서 가진 술자리에서 '소맥'을 좋아했으며 보통 20잔 정도는 먹었다'고 하더라"고 표현했다.아사히는 "윤 대통령의 술자리는 종종 새벽까지 이어졌다"며 "대통령 전용 시설을 경비하는 담당자들로부터 장시간 근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한다"고 전했다.또 다른 인사는 "윤 대통령이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독선적인 정권 운영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극우 유튜브 방송에 빠져들었다"고 증언했다. 해당 인사는 윤 대통령에게 유튜브 외에 주요 언론의 논조에 관심을 기울여 여론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면박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반국가세력이라는 단어는 정치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아사히는 윤 대통령의 독선적 정국 운영에 대한 비판도 담았다. 주변에서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당내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조언했으나 윤 대통령은 청년·중도층에 확장성이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과 대립했다는 것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면서 초콜릿 및 제과업체들이 대체 재료 개발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세포 배양 코코아를 활용해 안정적인 고품질 코코아 공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유럽 스타트업 플래닛A푸드는 해바라기 씨앗을 설탕과 식물성 오일과 혼합해 초콜릿을 만든다. 사라 마쿼트 플래닛A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코코아 맛의 80%는 코코아 콩 자체가 아니라 가공 과정에서 나온다"며 "코코아 콩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플래닛A푸드처럼 코코아 없이 초콜릿을 만드는 스타트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벤처 투자자인 길 호르스키는 이를 '코코아테크'라고 명명하며, 코코아 대체 기술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경에는 급감하는 코코아 공급 문제가 있다. 미할 베레시 골롬 셀레스트바이오 최고경영자(CEO)는 "코코아의 공급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20년 내 초콜릿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코코아 가격은 주요 원자재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서아프리카의 생산량 감소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며 코코아 가격은 약 3배(185%) 상승해 비트코인의 연간 수익률(128%)을 넘어섰다.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지인 서아프리카에서 악천후와 작물 질병이 기승을 부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코코아 선물 가격은 여전히 t당 1만달러를 웃돌고 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올해도 작물 질병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늘어나는 초콜릿 수요로 인해 코코아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오레오 제조사인 미국 제과업체 몬델리즈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