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홍성흔이 내년 시즌 친정팀 두산으로 복귀한다.

두산 구단은 19일 홍성흔과 4년간 총 31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성흔은 2009년 롯데로 이적한 후 4시즌을 마치고 두산으로 복귀하게 됐다.

홍성흔의 올 시즌 성적은 113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2리(390타수114안타) 15홈런 48득점 74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롯데와의 협상에서 3년간 25억원을 주겠다던 제안을 뿌리치고 두산으로 새 보금자리를 택했다.

두산은 롯데에서 4년간 변함없는 장타력과 팀 공헌도를 보여준 홍성흔이 팀의 중심 타선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판단 하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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