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즐거워] 와! 산타다…놀이공원에 먼저 온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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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요정들이 선물 '팡팡'
에버랜드, 동화마을 놀이터 체험
서울랜드, 골목 추억의 놀이 즐겨
에버랜드, 동화마을 놀이터 체험
서울랜드, 골목 추억의 놀이 즐겨
20m 높이의 초대형 트리와 눈사람 포토존으로 꾸며진 이국적인 산타마을, 수백만개의 전구로 화려하게 장식된 로맨틱한 거리.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요즘 풍경이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자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모드’로 바꾼 것.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 다른 놀이공원들도 마찬가지다.
◆산타와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롯데월드는 지난 9일부터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개막했다. 산타가 직접 선물을 나눠주고, 총 1만명이 넘는 고객이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해 즐기는 테마 파티를 펼친다. 롯데월드 앞 300m 거리는 수많은 전구로 화려하게 장식돼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산타마을의 산타와 요정들이 선물을 준비하고 전달하는 과정을 그린 고객 참여 퍼레이드 ‘산타 빌리지 투어’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새로 선보이는 공연으로, 흰 수염에 배불뚝이 분장을 한 산타가 직접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매일 두 차례 진행되는 ‘산타의 특별한 선물’ 이벤트에는 부부, 연인, 친구, 자녀 등 산타를 통해 선물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흥겨운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인다. 파크 전체에 하얀 눈이 내리면서 100여명의 산타마을 캐릭터들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흥겨운 캐럴로 풀어낸 가족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아이스링크 은반을 무대로 펼쳐지는 40인조 미녀 산타 밴드 ‘밴드 온 아이스’ 등의 무대가 화려하다.
이달 말까지 총 3000만원 상당의 대중교통비를 주는 ‘교통비 드림’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응모권 추첨을 통해 교통카드(캐시비) 100만원권 10명, 50만원권 20명, 10만원권을 100명에게 준다. 또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는 ‘맘&키즈’ ‘맘&베이비’ 패키지는 약 40%, ‘After 4 야간 자유이용권’은 약 25% 우대한다. (02)411-2000
◆에버랜드의 로맨틱 크리스마스
에버랜드는 다음달 31일까지 따뜻하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컨셉트로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펼친다. 에버랜드 크리스마스의 특징은 낮에는 동화 속에 온 듯한 이색적인 느낌을, 밤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매일 두 차례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펼쳐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살아 움직이는 대형 동화책 ‘호두까기 팝업 어드벤처’는 동화 속 크리스마스를 즐기도록 이끈다.
‘호두까기 팝업 어드벤처’는 크리스마스의 대표 스토리인 ‘호두까기 인형’을 모티브로 만든 동화마을. 최대 가로 7m, 높이 5m의 팝업북 7개가 거대한 놀이터가 되고, 주인공들이 특별 공연을 펼치는 등 마치 동화나라에 와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매직가든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손으로 적어 보낼 수 있는 대형 우편함을 설치, 고객들이 쓴 카드를 보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카드 이벤트’ 존을 방문하면 에버랜드가 매일 1000장씩 제공하는 카드에 직접 글을 적어 원하는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 입구의 매직트리 앞에서는 산타 복장을 한 펭귄 10마리가 손님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산타펭귄 나들이’가 펼쳐진다.
어둠이 깔리면 수십만개 전구들이 빛을 뿜어내는 ‘크리스마스 애비뉴’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8m 상공에 12만개 LED 전구가 은하수처럼 펼쳐지고 눈꽃송이 모양과 트리 모양의 대형 전기 장식과 어우러져 최고의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 11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12월 운영 시간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에버랜드는 또 23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화려한 빛의 거리 ‘일루미네이션 애비뉴’에서 뷔페 레스토랑 ‘오리엔탈 샐러드 바’를 운영한다. 까르보나라 떡볶이·양송이 치즈구이·벨기에 와플 등 총 50여가지 메뉴와 생맥주, 아이스크림 등을 즐길 수 있다. 성인 기준 평일 1만4900원, 주말 2만1900원. 어린이는 주중·주말 구분없이 9900원. (031)320-5000
◆서울랜드에선 동심의 세계
서울랜드는 지난 17일부터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있다. 다음달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의 컨셉트는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축제 여행’이다.
서울랜드 내 ‘세계의 광장’ 골목전시장에서는 24일부터 숨은 그림찾기, 같은 그림찾기, 땅 따먹기, 스무고개 등 예전 골목길에서 하던 추억의 놀이들을 만날 수 있는 ‘겨울나라 놀이동네’가 펼쳐진다. 골목길 다른 한편에는 각종 병원 소품들로 꾸민 ‘병원놀이’가 전시된다.
삼천리동산의 캐릭터하우스에선 깜찍한 강아지 캐릭터 ‘멍크’와 물고기 캐릭터 ‘피쉬&칩스’가 산타로 변해 있다.
바깥에서 노느라 추위를 느낀다면 ‘모험의 나라’ 통나무 무대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산타클로스와 스크루지 영감’을 보며 몸을 녹이면 된다. 산타무용단과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흥겨운 캐럴을 울리며 선물을 한가득 싣고 달리는 ‘크리스마스 장난감 퍼레이드’에는 주말마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서울랜드 홈페이지(seoulland.c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관객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실력을 자랑하는 ‘산타 펀! FUN! 장기자랑’, 신기한 마술 쇼와 스윙댄스, 마임 퍼포먼스에 광대들의 코믹연기까지 더해지는 특집공연 ‘펀 타지쇼’도 재미있다. (02)509-6000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산타와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롯데월드는 지난 9일부터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개막했다. 산타가 직접 선물을 나눠주고, 총 1만명이 넘는 고객이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해 즐기는 테마 파티를 펼친다. 롯데월드 앞 300m 거리는 수많은 전구로 화려하게 장식돼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산타마을의 산타와 요정들이 선물을 준비하고 전달하는 과정을 그린 고객 참여 퍼레이드 ‘산타 빌리지 투어’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새로 선보이는 공연으로, 흰 수염에 배불뚝이 분장을 한 산타가 직접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매일 두 차례 진행되는 ‘산타의 특별한 선물’ 이벤트에는 부부, 연인, 친구, 자녀 등 산타를 통해 선물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흥겨운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인다. 파크 전체에 하얀 눈이 내리면서 100여명의 산타마을 캐릭터들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흥겨운 캐럴로 풀어낸 가족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아이스링크 은반을 무대로 펼쳐지는 40인조 미녀 산타 밴드 ‘밴드 온 아이스’ 등의 무대가 화려하다.
이달 말까지 총 3000만원 상당의 대중교통비를 주는 ‘교통비 드림’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응모권 추첨을 통해 교통카드(캐시비) 100만원권 10명, 50만원권 20명, 10만원권을 100명에게 준다. 또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는 ‘맘&키즈’ ‘맘&베이비’ 패키지는 약 40%, ‘After 4 야간 자유이용권’은 약 25% 우대한다. (02)411-2000
◆에버랜드의 로맨틱 크리스마스
에버랜드는 다음달 31일까지 따뜻하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컨셉트로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펼친다. 에버랜드 크리스마스의 특징은 낮에는 동화 속에 온 듯한 이색적인 느낌을, 밤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매일 두 차례 퍼레이드 동선을 따라 펼쳐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와 살아 움직이는 대형 동화책 ‘호두까기 팝업 어드벤처’는 동화 속 크리스마스를 즐기도록 이끈다.
‘호두까기 팝업 어드벤처’는 크리스마스의 대표 스토리인 ‘호두까기 인형’을 모티브로 만든 동화마을. 최대 가로 7m, 높이 5m의 팝업북 7개가 거대한 놀이터가 되고, 주인공들이 특별 공연을 펼치는 등 마치 동화나라에 와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매직가든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손으로 적어 보낼 수 있는 대형 우편함을 설치, 고객들이 쓴 카드를 보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카드 이벤트’ 존을 방문하면 에버랜드가 매일 1000장씩 제공하는 카드에 직접 글을 적어 원하는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 입구의 매직트리 앞에서는 산타 복장을 한 펭귄 10마리가 손님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산타펭귄 나들이’가 펼쳐진다.
어둠이 깔리면 수십만개 전구들이 빛을 뿜어내는 ‘크리스마스 애비뉴’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8m 상공에 12만개 LED 전구가 은하수처럼 펼쳐지고 눈꽃송이 모양과 트리 모양의 대형 전기 장식과 어우러져 최고의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 11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12월 운영 시간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에버랜드는 또 23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화려한 빛의 거리 ‘일루미네이션 애비뉴’에서 뷔페 레스토랑 ‘오리엔탈 샐러드 바’를 운영한다. 까르보나라 떡볶이·양송이 치즈구이·벨기에 와플 등 총 50여가지 메뉴와 생맥주, 아이스크림 등을 즐길 수 있다. 성인 기준 평일 1만4900원, 주말 2만1900원. 어린이는 주중·주말 구분없이 9900원. (031)320-5000
◆서울랜드에선 동심의 세계
서울랜드는 지난 17일부터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있다. 다음달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의 컨셉트는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축제 여행’이다.
서울랜드 내 ‘세계의 광장’ 골목전시장에서는 24일부터 숨은 그림찾기, 같은 그림찾기, 땅 따먹기, 스무고개 등 예전 골목길에서 하던 추억의 놀이들을 만날 수 있는 ‘겨울나라 놀이동네’가 펼쳐진다. 골목길 다른 한편에는 각종 병원 소품들로 꾸민 ‘병원놀이’가 전시된다.
삼천리동산의 캐릭터하우스에선 깜찍한 강아지 캐릭터 ‘멍크’와 물고기 캐릭터 ‘피쉬&칩스’가 산타로 변해 있다.
바깥에서 노느라 추위를 느낀다면 ‘모험의 나라’ 통나무 무대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산타클로스와 스크루지 영감’을 보며 몸을 녹이면 된다. 산타무용단과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흥겨운 캐럴을 울리며 선물을 한가득 싣고 달리는 ‘크리스마스 장난감 퍼레이드’에는 주말마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서울랜드 홈페이지(seoulland.c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관객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실력을 자랑하는 ‘산타 펀! FUN! 장기자랑’, 신기한 마술 쇼와 스윙댄스, 마임 퍼포먼스에 광대들의 코믹연기까지 더해지는 특집공연 ‘펀 타지쇼’도 재미있다. (02)509-6000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