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대선의 재외 유권자 22만여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40대가 전체의 7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재외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22만2389명 가운데 30대가 5만8233명(26.2%)으로 가장 많고 40대(5만5427명·25.0%)와 20대(5만1249명·23.0%)가 뒤를 이었다. ‘2040’세대가 전체의 74.2%를 차지하는 것이다. 50대는 3만222명(13.6%)이며 60대 이상은 2만4181명(10.9%), 19세는 3077명(1.3%)으로 집계됐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11만2992명(50.8%)으로 가장 많고 아메리카 7만3528명(33.1%), 유럽 2만4134명(10.9%), 중동 8335명(3.7%), 아프리카 3400명(1.5%) 등의 순이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