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먼지 크기의 QR(Quick Response)코드를 이용해 정품 약물과 위조 약물을 판별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박욱 경희대 교수와 권성훈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30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크기의 QR코드를 넣어 의약품 위조를 예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QR코드는 제약재료 단계에 식별자를 삽입함으로써 위조 약 재포장이나 유통기한 변경 등 위법행위를 원천적으로 막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