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대표 허민회)가 토종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1등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스테이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선도 브랜드 자리를 더욱 굳혀 나가고 있다. 이러한 빕스의 정통 스테이크하우스 컨셉트의 변신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빕스는 2011년부터 지속적인 매장 오픈과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으며 새로 오픈하거나 리뉴얼한 매장들이 점포 규모나 좌석 수에 관계없이 전국 빕스 매장 중 상위 10%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빕스는 현재 패밀리 레스토랑 중 가장 많은 19개의 스테이크 메뉴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맛볼 수 없던 정통 스테이크와 차별화된 조리 방식을 선보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빕스는 국내를 뛰어넘어 대륙을 사로잡는 1등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합자계약(joint venture)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합자계약은 성공적인 빕스의 중국 진출을 위해 ‘패밀리 레스토랑’ 모델의 현지화로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한 빕스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이미 중국 시장 내 해외 외식 브랜드들을 최고의 자리로 이끈 SUNLON사가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빕스는 SUNLON사와의 합자계약 체결을 통해 단순한 협력 관계를 넘어 빕스의 브랜드력과 현지 역량이 조화된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베이징, 톈진 등 중국 화북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