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삼보E&C "토목공사 선도기업 자부, 해외 시장개척 박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범 LG계열 희성그룹(구본능 회장) 계열사인 삼보E&C는 내달 13일을 목표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삼보E&C는 희성전자 등 그룹계열사에서 9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희성그룹에 편입된 1996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2006년부터 현대건설 임원 출신으로서 2001년부터 삼보E&C 해외사업 본부장을 지낸 박호성 대표가 2006년부터 수장을 맡고 있다.
도심지 공사에 필수적인 기초공사와 플랜트, 해상공사, 도로, 항만, 고속철도, 지하철 등 사회기반시설인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해 왔고, 최근에는 원자력, 화력, 조력 등의 플랜트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는 와중에도 삼보E&C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2008년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삼보E&C가 경기 침체 및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외형성장 및 수익창출이 가능한 특화된 기술중심의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토공 전 분야 설계부터 시공까지 토탈 서비스 역량을 보유해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성 제고, 토목공사만 분리 발주된 프로젝트의 직접 수주 및 시공능력, 해상ㆍ원전ㆍ플랜트 등 기술을 요하는 토목시공 기술력에 의한 수주로 매출 및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삼보E&C는 측은 밝혔다.
채산성이 양호한 해외 매출 비중이 높다는 것도 강점이다. 2011년에는 해외 매출이 2951억원으로 전년 대비 91.9% 증가했으며, 이는 2011년 총 매출액 4937억원의 59.8%를 차지한다. 2012년 3분기까지 총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3.9%로 해마다 해외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2013년에는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랜드마크 빌딩으로 자리매김한 마리나 베이 샌즈의 카지노 빌딩 등 대규모 토목공사 프로젝트를 발주처로부터 직접 수주 시공했으며, 현재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추진하는 MS프로젝트에서 2000억원 규모의 토목공사 프로젝트도 수행 중이다.
2009년 홍콩에도 지사를 설립해, 현재 3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최근 수주한 프로젝트는 홍콩과 마카오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기초공사로 공사금액이 1200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 두바이 지사 설립으로 중동에도 진출해, 현재 루와이스 지역 해상공사 및 플랜트 토목 4개 패키지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06년이후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으며, 2009년 137억원, 2010년 184억원, 2011년 1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순익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9월말 현재 현금성자산이 653억이고 자기자본이 자본금의 1080%, 이익잉여금이 자본금의 6.7배인 793억으로 부채비율도 99.8%에 그치고 있어 재무 건전성도 양호하다.
박호성 삼호E&C 대표는 "토목공사 선도기업으로 기술개발, 품질 및 안전관리 시스템 등 내부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해외 시장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향후 세계 제1의 토탈 서비스 파운데이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 이라고 밝혔다.
삼보E&C는 지난해 매출액 4937억원, 영업이익 293억원, 당기순이익 19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각각 2010년 대비 29.8%, 41%, 7.5% 증가한 수치다.
삼보E&C의 총 공모주식수는 1104만여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1만2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104억~132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8~29일 수요예측을 거쳐 12월 4~5일 청약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13일이며,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삼보E&C는 희성전자 등 그룹계열사에서 9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희성그룹에 편입된 1996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2006년부터 현대건설 임원 출신으로서 2001년부터 삼보E&C 해외사업 본부장을 지낸 박호성 대표가 2006년부터 수장을 맡고 있다.
도심지 공사에 필수적인 기초공사와 플랜트, 해상공사, 도로, 항만, 고속철도, 지하철 등 사회기반시설인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해 왔고, 최근에는 원자력, 화력, 조력 등의 플랜트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는 와중에도 삼보E&C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2008년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삼보E&C가 경기 침체 및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외형성장 및 수익창출이 가능한 특화된 기술중심의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토공 전 분야 설계부터 시공까지 토탈 서비스 역량을 보유해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성 제고, 토목공사만 분리 발주된 프로젝트의 직접 수주 및 시공능력, 해상ㆍ원전ㆍ플랜트 등 기술을 요하는 토목시공 기술력에 의한 수주로 매출 및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삼보E&C는 측은 밝혔다.
채산성이 양호한 해외 매출 비중이 높다는 것도 강점이다. 2011년에는 해외 매출이 2951억원으로 전년 대비 91.9% 증가했으며, 이는 2011년 총 매출액 4937억원의 59.8%를 차지한다. 2012년 3분기까지 총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3.9%로 해마다 해외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2013년에는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랜드마크 빌딩으로 자리매김한 마리나 베이 샌즈의 카지노 빌딩 등 대규모 토목공사 프로젝트를 발주처로부터 직접 수주 시공했으며, 현재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추진하는 MS프로젝트에서 2000억원 규모의 토목공사 프로젝트도 수행 중이다.
2009년 홍콩에도 지사를 설립해, 현재 3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최근 수주한 프로젝트는 홍콩과 마카오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기초공사로 공사금액이 1200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 두바이 지사 설립으로 중동에도 진출해, 현재 루와이스 지역 해상공사 및 플랜트 토목 4개 패키지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06년이후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으며, 2009년 137억원, 2010년 184억원, 2011년 1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순익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9월말 현재 현금성자산이 653억이고 자기자본이 자본금의 1080%, 이익잉여금이 자본금의 6.7배인 793억으로 부채비율도 99.8%에 그치고 있어 재무 건전성도 양호하다.
박호성 삼호E&C 대표는 "토목공사 선도기업으로 기술개발, 품질 및 안전관리 시스템 등 내부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해외 시장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향후 세계 제1의 토탈 서비스 파운데이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 이라고 밝혔다.
삼보E&C는 지난해 매출액 4937억원, 영업이익 293억원, 당기순이익 19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각각 2010년 대비 29.8%, 41%, 7.5% 증가한 수치다.
삼보E&C의 총 공모주식수는 1104만여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1만2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104억~132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8~29일 수요예측을 거쳐 12월 4~5일 청약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13일이며,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