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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위치한 (주)코레쉬텍(대표 안홍태·www.coresh.com)은 첨단부품 소재용 Mesh(망사)제품 및 관련 설비를 제조하는 유망 강소기업이다. 코레쉬텍의 사업 분야는 크게 전자, 식품, 기계분야다.

전자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먼지방지 접착망사테이프(CMT48)’를 단독 개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기업들에 수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국내 대기업 전자회사에 스마트TV용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Thermal Adhesive Mesh Tape으로 통기성, 투시성, 투과성을 가지는 메쉬의 특성을 유지한다. LCD·PDP TV,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홈시어터, 아이패드, 이어폰, 게임기, PMP 등 전자제품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

식품 분야에서도 자연이 훼손되는 PET, 나일론 필터를 대체할 수 있는 옥수수전분으로 ‘친환경 생분해성 메쉬필터(PLA)’를 국내 최초로 개발, 세계 차(茶)시장에 수출하면서 금년 상반기 기준 백만불 달성 기업으로 선정됐다. PET/Nylon/PLA원사를 Tea Bag에 응용, 3차원 투명 삼각피라미드 형상으로 티백화에 성공했다.

기계분야에서는 생분해성 메쉬필터를 이용, 피라미드 형상의 티백을 만들기 위한 태그머신과 패킹머신을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일본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경쟁하고 있다. 코레쉬텍은 이 외에도 전자분야의 이물질 방지 및 음(音)의 튜닝효과를 위한 휴대폰 이어폰 등의 마이크로 스피커 가스켓 제품인 MSN을 비롯해 자동청소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에 적용되는 프리필터용 메쉬와 세탁기·건조기용 필터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전자, 식품, 자동차 등 주력 사업의 R&D를 통해 각종 인증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능성 핫멜트 접착제 코팅기술, 고정밀 분사기술, 초음파 용착 및 슬릿팅기술, 고분자 표면 처리 기술, 고정밀·고밀도 Mesh 제조기술을 핵심기술로 개발, ‘The Global Top 5 Mesh Company’가 되는 게 목표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