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와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전속 계약 분쟁이 3년 4개월 만에 양측의 합의로 마무리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와 JYJ 멤버 3인은 양측간에 체결된 모든 계약을 가처분 신청 일자인 2009년 7월 31일 자로 종료하기로 했다.

또한 관련된 모든 소송은 취하하고, 이후 상호 제반 활동을 간섭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JYJ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2009년 7월 31일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에 대한 효력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이후 세 사람은 2010년 9월 그룹 JYJ를 결성해 활동하며 SM과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