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 재정절벽 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6% 상승한 5803.28로 장을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15% 오른 7343.4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37% 오르면서 3,515.19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지체될 수 있다는 전망과 차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내림세로 출발한 뒤 장 내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장 막판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반등하기 시작,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민주당의 정부지출 삭감 동의를 전제로 공화당이 재정 위기를 피하기 위해 백악관과의 합의를 중개할 수 있다고 언급, 시장이 상승 반전하는데 영향을 줬다.

스페인 증시는 0.33% 후퇴했고 이탈리아 증시는 0.17% 하락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