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총장 김지철·사진)는 ‘세상에서 으뜸가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1년 설립됐다. 2008년에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4년제 종합대로 승격돼 현재 23개 학과에 6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세종사이버대는 학생들을 위한 차별화한 교육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다. 세종사이버대는 모든 학생이 졸업할 때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교과 과정을 짜고 있다. 이와 함께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 튜터 제도를 도입, 입학부터 졸업까지 1 대 1 교육을 지원해준다. 담당 튜터는 학교와 학업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준다. 사이버학습과 컴퓨터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서는 개인용 컴퓨터 원격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더 편안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과 북한 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대라면 온라인 교육을 생각하기 쉽지만 세종사이버대는 오프라인 모임도 적극 지원한다. 지역학습관은 사이버대학 특성상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재학생들의 특강과 스터디, 동아리 모임 등을 지원하는 장소다. 지난해 1월에 문을 연 부산지역학습관에 이어 인천지역학습관을 개관했다. 3월에는 대전지역학습관을 설치하면서 지역별로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학부마다 활발한 동아리 모임과 오프라인 특강, 한마음 축제, 봉사활동을 통해 오프라인 대학 못지 않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홀몸노인 초대잔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누기, 아름다운 나눔학교 등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3학년도에는 장학 혜택을 확대했다. 신입생과 편입생 전원에게 1년간 수업료 30%를 감면해준다. 학사 편입생에게는 1년간 50%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서는 졸업 때까지 30~50%의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국내 사이버대학에서 유일하게 설립된 모바일콘텐츠학과를 비롯해 유통물류학과 회계·세무학과, 조리산업경영학과가 새로 생겼다. 올해는 패션비즈니스학과를 개설했다. 내년부터 마케팅·홍보학과가 생긴 것도 특징이다. 마케팅과 광고홍보 분야를 포함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경영, 커뮤니케이션, 심리, 문화예술 등 관련 영역에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한다. 학생들은 본교 경영학부 학사 과정 및 경영대학원 MBA 과정에서 보유한 최고의 교수진과 학습 콘텐츠를 통해 이론적 지식과 실무 능력을 배울 수 있다. 또 세종사이버대는 사회조사분석사(한국산업인력공단), 전자상거래관리사(대한상공회의소) 마케팅관리사(총장 명의 자격증), 광고홍보관리사(총장 명의 자격증)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을 적극 도와준다.

세종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 최초의 강의 콘텐츠 해외 수출, 강의 콘텐츠 품질 인증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온라인 교육 분야 수상 등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강의 콘텐츠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세종사이버대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2013학년도 전기 입시를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인문사회학부,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부동산경영학부, 호텔관광경영학부, 정보보호통신학부, 디자인학부 등 7개 학부 24개 학과다. 온라인을 통한 지원 동기 작성(50%)과 인·적성검사(50%)를 통해 선발한다. 세종사이버대는 모든 학생이 졸업 때까지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자격 과정을 커리큘럼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세종사이버대는 지난해 교과부로부터 사이버대 최초로 정보보호학과 전공 석사과정을 포함한 특수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는 경영대학원 석사(MBA)과정을 승인받았다. 다음달 12일까지 정보보호학과 및 MBA 과정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관련 문의는 대학 홈페이지(www.sjcu.ac.kr), 대학원 홈페이지(graduate.sjcu.ac.kr)나 전화(02-2204-8000)로 하면 된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