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관련주(株)들이 발사 취소 소식에 일제히 하한가로 직행했다.

3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비츠로테크는 전날 대비 840원(15.00%) 떨어진 4760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츠로시스(14.84%), 한양이엔지(14.88%), 한양디지텍(14.93%)도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쎄트렉아이 역시 전 거래일보다 12.30%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4시 발사예정이었던 나로호는 발사 예정 시간을 16분 52초 남겨두고 발사가 중단됐다.

교육과학부와 항공우주연구원는 지난 29일 오후 3시43분께 상단(2단)부에서 문제가 감지돼 나로호의 발사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