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계의 아이돌 'IBK 유엔젤보이스'가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다음달 21일 강남 올림푸스홀에서 관객 230여 명을 초대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

IBK유엔젤보이스는 국내K-Classic그룹을 대표하는 실력파 남성 클래식그룹이다.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K-Classic의 독창성과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다음달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지금까지 펼쳐왔던 공연과는 색다른 느낌으로 진행된다. 콘서트는 팬들에 대한 IBK유엔젤보이스의 애정이 담긴 따뜻하고 달달한 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IBK 유엔젤보이스가 보여준 클래식 음악들과 함께 팬들도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다양한 곡들로 콘서트를 아름답게 장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K유엔젤보이스는 지난 8월 진행했던 오페라 vs 뮤지컬 '배틀' 콘서트 후 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IBK유엔젤보이스는 11월 마리아칼라스홀과 올림푸스홀에서 기업 VIP들을 위한 배틀 앵콜공연 'Love Concert'를 진행했다. 'Love Concert'는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레퍼토리 곡들을 추가해 일반 대중들이 클래식 음악회를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IBK유엔젤보이스 관계자는 "당시 콘서트는 감동의 연속이었다"며 "마지막 곡 이후 관객들이 전원이 기립해 끊임없이 박수를 치면서 커튼콜을 두번이나 가지며 뜨거운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IBK유엔젤보이스는 지난 27일 KBS 열린음악회 녹화에서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렀다. 이날 무대에서는 가수 유열과 함께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함께 부르면서 다양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IBK유엔젤보이스는 내년 유럽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1월부터 유럽 헝가리, 오스트리아, 프랑스, 슬로바키아, 체코 등 5개국 유럽 주재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