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의 비밀, 화학조미료 투성이 `과연 착한짬뽕이 있을까?`
착한짬뽕이 과연 존재할까?

11월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짬뽕 속 해산물과 국물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파헤쳤다.

소라, 홍합,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는 짬뽕. 그 중 쫄깃한 맛이 일품인 오징어에서 뭔가를 느낀 제작진은 원가 절감을 위해 식감이 떨어져 선호하지 않는 부위를 쓰거나 일반 오징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질긴 대왕오징어를 불려 사용하는 현장을 포착했다.

일반 짬뽕에 비해 2000∼4000원 이상 비싼 삼선 짬뽕은 또 어떨까. 확인 결과 가격이 비싼 만큼 고가의 해삼까지 들어가 있지만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양잿물에 불려 유통돼 문제가 됐던 해삼을 고발한 경험이 있어 안전성에 더욱 촉각을 세웠다.

얼큰함과 시원함까지 갖춘 국물은 사실은 화학조미료 투성이. 대부분의 중국집이 "조미료를 안 넣고는 절대 맛을 낼 수 없다"고 하소연 했듯이 짬뽕에도 엄청난 양의 화학조미료가 사용되고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