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가슴노출 의상, 과거 女배우들과 다른점은…

하나경의 파격 노출 드레스가 화제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MC 김혜수, 유준상을 비롯한 많은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는 황우슬혜, 배수지, 김재중, 임수정, 안성기, 류승룡, 박시후, 고아라, 문채원, 박보영, 김하늘, 박해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많은 별들 가운데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스타는 단연 하나경이였다.

하나경은 가슴과 허벅지를 훤히 드러내고 허리만 조여진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 드레스는 고은아가 지난 2010년 이천춘사대상영화제에서 입어 화제가 된 드레스였다.

그는 고은아가 입었던 당시보다 더욱 높은 수위의 노출로 등장했다. 하지만 문제는 노출이 아니었다. 계단을 지나 레드카펫을 밟던 중 넘어진 것. 아찔했던 순간도 잠시, 그는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포토월 촬영을 마친 뒤 시상식장으로 향했다.

하나경은 시상식이 끝난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선 죄송스럽습니다.. 초청되어 기쁜맘으로 참석한 자리에 본의아니게 미끄러져 좋지 않은 모습 보여드렸네요. 조심하겠습니다"라며 사과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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