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세다. 기관은 8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6포인트(0.34%) 오른 1939.4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장을 출발한 뒤 상승폭을 소폭 늘려가며 194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기관이 8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17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 역시 장 초반 '사자' 규모를 키우며 10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41억원, 비차익거래가 8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면서 12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14%), 건설업(-0.39%), 비금속광물(-0.12%), 증권(-0.10%)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0.97%), 운수장비(0.91%), 전기전자(0.70%) 업종 등이 오르고 잇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0.71%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오름세다. 시총 30위 내에서는 KB금융, S-Oil, 롯데쇼핑만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등 349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한가 1개를 포함, 275개 종목은 빠지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3000만주, 거래대금은 220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5원(0.08%) 오른 108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