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40선을 탈환한 3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크게 엇갈렸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은 주력종목으로 삼아 왔던 SBS를 전량 매도했고, 220만원 이상의 수익을 확정했다. 박 과장이 보유 중인 근화제약도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그의 이날 수익률은 5.17%포인트 뛰었다. 누적손실율도 0.21%로 개선됐다.

다만 박 과장은 이날 신규매수한 아비스타(-4.71%)가 하락하면서 300만원 가까운 손실을 입었고, 수익률 개선폭도 제한됐다.

반면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이 수익률은 6.98%포인트 급감했다. 누적수익률은 7.54%로 후퇴했으나 3위 자리는 유지했다.

김 팀장은 주력종목 중 하나인 바이넥스가 급락하자 세 차례에 걸쳐 추가 매수에 나섰다. 하지만 바이넥스는 하한가로 장을 마쳤고, 이 종목 평가손실금액은 총 1427만원으로 불어났다.

김 팀장은 이날 한글과컴퓨터를 11만원의 수익을 얻고 전량 매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딜리는 약 30만원의 손실을 입고 일부 손절매해 타격을 받았다.

대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의 수익률도 3.36%포인트 하락했다. 누적수익률은 26.00%로 2위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과 격차가 0.77%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과장은 이날 하츠를 추가매수하고 에스에이엠티, 액토즈소프트, 사람인에이치알을 신규매수하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그러나 에스에이엠티를 제외한 나머지 세 종목의 평가손실금액이 480만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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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