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3일 말레이시아에서 5억9600만달러(약 6459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말레이시아 에너지관리위원회가 발주한 공사로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서쪽으로 350㎞ 떨어진 페낭주 프라이 지역에 복합가스터빈 발전소(최대 용량 1071㎿급)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총 32개월이다.

삼성물산은 적극적인 글로벌시장 개척을 통해 올 들어서 카타르 도로공사, 몽골 복합개발, 홍콩 지하철, 인도네시아 빌딩 프로젝트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