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들이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 여파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67.43포인트(1.27%) 떨어진 5250.9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1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철강금속업종은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 포스코가 7000원(2.16%) 떨어진 3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제철(-1.13%), 동국제강(-0.39%) 등도 내림세다.

증권업계에선 철강업종에 대해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 타이트한 열연 수급과 철근 제강사 재고 조정 등으로 가격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