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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D-14] 안철수 지원, 공조보다 '안철수 방식'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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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측 "중도·무당파·2030이 文후보 지지하게 만들어야"

    민주당의 '국민연대' 등 공동 지원 유세엔 불참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사진)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지원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다만 문 후보 측과의 공조보다는 ‘중도·무당파·2030세대’ 등 안 전 원장 지지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4일 서울 공평동의 전 캠프사무실에서 핵심 참모들과 회의를 갖고 문 후보 지원 방식 및 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모임에는 박선숙 전 공동선대본부장, 박인복 전 국정자문실장, 유민영 전 대변인, 조광희 전 비서실장, 박왕규 전 대외협력실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안 전 원장은 서울 역삼동의 한 식당에서 국민소통자문단 인사 15명과 오찬 회동을 가진 직후 캠프사무실을 찾았다. 안 전 원장은 5일에 국정자문단, 6일엔 지역포럼 대표들과 만난다. 문 후보 지원 방안을 정하기에 앞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안 전 원장은 오찬 모임에서 “내 신조가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라며 “새로운 정치를 하려면 왜 실패했는지 알아야 한다”고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를 정리해 보니 실패한 원인이 10여가지 되는 것 같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안 전 원장은 이르면 이번주 내에 본격적인 문 후보 지원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핵심 관계자는 “안 전 원장이 최대한 빨리 행동에 나설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원 방식은 안 전 원장의 지지층을 최대한 규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중도·무당파와 젊은층을 겨냥해 새정치와 정권교체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유 전 대변인은 “안 전 원장과 문 후보는 (지지층이) 같지 않다”며 “안 전 원장의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모아 이들이 문 후보를 지지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안 전 원장은 오찬 회동에서 “단일화 TV토론에서도 (문 후보와의 차이를) 확인했다. 내 입장은 합리적 보수와 온건, 진보를 아우르는 입장”이라며 자신과 문 후보의 지지층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전 원장 측이 고려하는 지원 방식은 공동선대위 구성 등 민주당이 고민하는 방안과는 거리가 멀다. 유 전 대변인은 “안 전 원장이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는데 공동선대위는 이와 상충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통합 국민연대’ 구성을 통해 공동 지원 유세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안 전 원장 측은 “민주당의 독자적인 움직임으로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안 전 원장 측은 16개 시·도별 지역포럼이 민주당의 지역별 시민캠프와 연대하는 것은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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