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8강' 무역 코리아] 두산중공업, 두바이 복합火電 국산장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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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탑
백낙영 두산중공업 상무는 전신인 한국중공업에 1982년 입사한 이후 중동 플랜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앞장서온 해외통이다.
백 상무는 “플랜트 수주와 각종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대한민국 국익과 국위를 선양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과 함께 올해 올해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1990년대 한국의 폭발적 전력 수요를 뒷받침했던 보령화력 3~6호기 건설사업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아 경력을 쌓았다. 이후 인도에서 2년 이상 근무, 캘거타 등지에서 발전소 건설을 관리·감독하며 해외 경력을 시작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굵직한 중동 플랜트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백 상무가 맡은 중동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 발전플랜트, 오만 소하르 발전플랜트, 오만 바르카 발전·담수 복합플랜트, 두바이 제알벨리 복합화력발전소 등이다. 그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감독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두바이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주요 장비를 국산품으로 대체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길을 열고, 공사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그의 공로로 꼽힌다. 16억달러짜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보일러 및 관련 기자재, 각종 전기장비, 제어계측기 등 총 5820억원을 국산 수출품으로 채운 것이다.
백 상무는 중동에서 한국의 이미지 정립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바이 전체 전력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발전소 건설을 주도하면서 2010년 두바이 수전력청으로부터 ‘무재해 2000만시간 최고 계약자 상’을 수상했다. 900여개의 현지 일자리를 만들어 국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에도 기여했다.
두산중공업은 백 상무와 같은 전문가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1972년부터 현재까지 중동에서만 총 27개의 발전 및 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오랜 시간 중동 프로젝트에 애써온 백 상무는 회사에서 손꼽히는 중동 전문가”라며 “지금도 사우디 등지에서 해외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며 회사 이익 증대와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백 상무는 “플랜트 수주와 각종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대한민국 국익과 국위를 선양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과 함께 올해 올해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1990년대 한국의 폭발적 전력 수요를 뒷받침했던 보령화력 3~6호기 건설사업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아 경력을 쌓았다. 이후 인도에서 2년 이상 근무, 캘거타 등지에서 발전소 건설을 관리·감독하며 해외 경력을 시작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굵직한 중동 플랜트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백 상무가 맡은 중동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 발전플랜트, 오만 소하르 발전플랜트, 오만 바르카 발전·담수 복합플랜트, 두바이 제알벨리 복합화력발전소 등이다. 그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감독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두바이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주요 장비를 국산품으로 대체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길을 열고, 공사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그의 공로로 꼽힌다. 16억달러짜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보일러 및 관련 기자재, 각종 전기장비, 제어계측기 등 총 5820억원을 국산 수출품으로 채운 것이다.
백 상무는 중동에서 한국의 이미지 정립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바이 전체 전력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발전소 건설을 주도하면서 2010년 두바이 수전력청으로부터 ‘무재해 2000만시간 최고 계약자 상’을 수상했다. 900여개의 현지 일자리를 만들어 국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에도 기여했다.
두산중공업은 백 상무와 같은 전문가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1972년부터 현재까지 중동에서만 총 27개의 발전 및 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오랜 시간 중동 프로젝트에 애써온 백 상무는 회사에서 손꼽히는 중동 전문가”라며 “지금도 사우디 등지에서 해외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며 회사 이익 증대와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