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라인(LINE) 게임 센터의 흥행 부진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50분 현재 NHN은 전날 대비 4.15% 내린 2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INE 게임들의 성과는 예상보다는 미흡한 수준이며 이에 따라 주가가 급락 중"이라고 설명했다.

첫날 무료 다운로드 10위 안에 일시에 진입시키면서 양호한 출발을 보여줬던 LINE 게임센터의 모바일 게임 4종은 17일
이 지난 현재 앱스토어 매출 기준 라인팝이 4위, 카툰워즈 57위, 홈런배틀 74위, 파타포코는 순위 밖이며 구글 플레이 기
준으로 라인팝 3위, 카툰워즈 24위, 홈런배틀 45위, 파타포코는 순위 밖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는 카카오톡 게임센터급의 동시다발적 흥행과 사회적 신드롬을 기대했었던 일부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유발시키고 있다"며 "NHN은 자사 게임인 라인팝만의 흥행만으로 DeNA, Gree가 모바일 게임으로 연매출 1.5~2조원을 달성하면서 받는 시가총액 3조~4조원과 동일하게 평가받기 어렵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