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경북 경산시에서 동양종합상사란 간판을 달고 출범했다. 1980년대엔 당시 도시락 반찬으로 인기를 끌었던 ‘혼합 소시지’와 양념소스, 당면, 과자 등을 만들어 팔았다. 원가를 속이지 않고 납품기일을 제때 맞추는 등 ‘신용 경영’을 밑천으로 거래처를 늘려나갔다. 덩달아 매출이 올라갔다.
그렇지만 1980년대 중반 거래처에서 받은 어음이 부도나면서 한때 유동성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때 안정적인 거래처가 절실하다고 판단, 1980년대 말 군대 내 햄버거 식단을 제안해 납품을 성사시키면서 군납 시장에 뛰어들었다. 새 성장 동력을 찾은 셈이다. 이어 돈가스 햄 등 전투식량 등으로 군납 품목을 늘려나갔다. 이후 육류 소비가 늘면서 성장 궤도에 올랐다.
강상훈 회장은 “위기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말아야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며 “정확한 시장 분석을 통한 미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