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PC버전에서도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라인의 PC버전에선 모바일에서와 같이 텍스트 문자를 주고받는 것만 가능했다.

PC버전 음성 통화는 PC 이용자 간 통화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이용자와도 무료로 증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음성 통화를 하면서 동시에 PC화면으로 다른 이용자들과 대화를 할 수도 있다. 음성통화 착신 알림은 PC와 스마트폰에 동시에 뜨기 때문에 통화하고자 하는 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

PC버전의 기능을 확대함에 따라 강력한 경쟁자인 '카카오톡'과의 차별점을 늘리게 됐다.

올해 3월과 8월엔 대규모 시스템 개선을 실시해 통화 품질과 이용 횟수를 향상했다. 라인의 현재 세계 가입자 수는 8200만 명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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