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1] 美타임 표지모델 된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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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제목 해석 놓고 논란도
실력자의 딸 vs 독재자의 딸
실력자의 딸 vs 독재자의 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모델(사진)로 등장했다. 타임은 오는 17일자 최신호에서 ‘THE STRONGMAN’S DAUGHTER’라는 표지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 딸인 박 후보가 살아온 역정과 주변 인사들의 평가, 정치 비전 등을 소개했다.
이 기사는 “만약 박 후보가 12월19일 대통령이 된다면 한국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이라는 최소한 한 가지 면에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 “박 후보는 그동안 재벌, 기득권층과 친하다고 인식돼온 새누리당을 바꿔 일부 보수층의 반발을 무릅쓰고서라도 국민 대다수가 요구하는 개혁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타임은 박 후보가 어머니인 고(故) 육영수 여사를 대행해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했던 점 등을 함께 기사에 담았다.
그렇지만 영문 표제 제목 해석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실력자의 딸’이라고 했으나 타임 인터넷판 제목에는 ‘The Dictator’s Daughter(독재자의 딸)’로 기술돼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이 기사는 “만약 박 후보가 12월19일 대통령이 된다면 한국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이라는 최소한 한 가지 면에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 “박 후보는 그동안 재벌, 기득권층과 친하다고 인식돼온 새누리당을 바꿔 일부 보수층의 반발을 무릅쓰고서라도 국민 대다수가 요구하는 개혁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타임은 박 후보가 어머니인 고(故) 육영수 여사를 대행해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했던 점 등을 함께 기사에 담았다.
그렇지만 영문 표제 제목 해석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실력자의 딸’이라고 했으나 타임 인터넷판 제목에는 ‘The Dictator’s Daughter(독재자의 딸)’로 기술돼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