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에 '진짜 산타클로스'가 온다.

신세계백화점은 핀란드 대사관과 함께 세계에서 유일한 '진짜 산타클로스'를 초청해 고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오는 산타클로스는 산타의 고향으로 알려진 핀란드의 산타마을 '로바니에미'에서 초청됐으며 핀란드 정부에서도 공인한 산타클로스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산타클로스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타클로스는 '꿈의 만남'을 테마로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마산점, 센텀시티점, 광주점 등 신세계 9개 점포를 순회하며 포토타임과 사인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은 산타클로스를 테마로 크리스마스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는 선물을 실은 '산타트럭'이 신세계닷컴과 페이스북에서 예고한 장소로 찾아가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 장갑, 목도리, 다이어리 등 다양한 선물을 하루에 총 2000개씩 '진짜 산타클로스' 방문 점포 근처에서 나눠줄 예정이다.

또 신세계 의정부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는 마녀와 해적들에게 납치된 산타를 구하는 미션 수행형 테마파크 '산타랜드'를 선보인다. 총 6개의 테마로 400㎡의 대형 에어바운스에 구성되는 산타랜드는 스토리에 맞춰 단계별 여행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핀란드 대사관과 제휴로 세계 유일의 공인 산타클로스를 초청하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산타클로스 테마의 사은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