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펙트럼 ETF 랩’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비율을 정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금융 상품이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투자하는 대형 연기금의 자산배분투자기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ETF 상품 투자로 개별종목 투자의 리스크를 낮췄다. 해외지수나 원자재 등 개인투자자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대상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ETF랩의 매력이다.

주식, 채권, 현금성 자산의 투자비중을 결정해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게 되면 하나의 자산군에 집중투자할 때보다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크게 손실을 보지 않으므로 장기 투자할 경우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재정 위기와 경기둔화 우려,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 시행 등 각종 변수 때문에 투자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은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에서 개발한 자산배분모델에 의해 설계되며 시황 변동에 따라 자동적으로 조정된다. 고객은 투자 성향과 기대 수익률 목표 등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위험자산 비중이 높은 순으로 ‘현대 스펙트럼 ETF 랩 70형-초고위험’ ‘현대 스펙트럼 ETF 랩 50형-고위험’ ‘현대 스펙트럼 ETF 랩 30형-중위험’ 등 세가지 유형의 상품이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투자 기간은 1년 이상이며 3년 이상 투자를 권유한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