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대선 재외국민투표의 누적 투표율이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제18대 대선 재외국민투표의 누적 투표율이 6일 차인 이날 69.7%를 기록했다. 전체 재외국민투표 선거인 22만2389명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현재 15만4953명(69.7%)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시작된 대선 재외국민투표는 이날 정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을 끝으로 종료되며 최종 투표율은 충분히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투표율은 유럽이 7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아프리카 70.8%, 아시아 69.0%, 미주 68.5%, 중동 67.9% 등의 순이었다.

주요 3개국 투표율은 중국 68.2%, 일본 67.8%, 미국 66.9% 등이었다.

투표함은 외교행낭을 통해 오는 16일 오후까지 국내로 보내져 전국 251개 시ㆍ군ㆍ구 선관위로 이송되며, 대선 투표일인 19일 오후 6시부터 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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