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588' 초고층 복합단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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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65층 5개동에 주거·호텔·쇼핑타운 조성 … 내년 착공
서울시 도시정비계획안 통과
서울시 도시정비계획안 통과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이었던 청량리역 일대 속칭 ‘청량리588’이 ‘초고층 복합단지’로 개발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량리4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청량리4구역(4만3207㎡)은 2017년까지 랜드마크타워(51층·194~200m)와 주상복합아파트(4개 동), 호텔·상가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당초 집창촌과 인근의 성바오로병원, 상가 등을 포함한 재개발을 계획했으나 주민 반발이 심해져 계획에서 빠졌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 맡기로 했다.
랜드마크타워에는 호텔(10개 층)과 업무·판매·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이 외에 창업지원센터와 문화강좌센터, 청소년상담센터 등 여성·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도 배치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62~65층짜리 4개 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총 1248가구(전용면적 60~120㎡)이고, 이 중 120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상가건물(판매시설)에는 롯데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사업부지 바로 옆의 민자역사 내 롯데백화점과 함께 청량리역 일대가 대규모 쇼핑타운으로 바뀔 전망이다. 롯데호텔 측은 랜드마크타워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사는 내년에 시작해서 2017년쯤 완공될 전망이다. 개발과 맞물려 청량리역 주변의 상습정체 지점인 답십리길도 왕복 2차로를 8차로로 확장된다. 청량리4구역의 재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근 청량리1구역과 3구역, 전농구역, 용두1구역, 동부청과시장 정비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이에 따라 청량리4구역(4만3207㎡)은 2017년까지 랜드마크타워(51층·194~200m)와 주상복합아파트(4개 동), 호텔·상가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당초 집창촌과 인근의 성바오로병원, 상가 등을 포함한 재개발을 계획했으나 주민 반발이 심해져 계획에서 빠졌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 맡기로 했다.
랜드마크타워에는 호텔(10개 층)과 업무·판매·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이 외에 창업지원센터와 문화강좌센터, 청소년상담센터 등 여성·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도 배치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62~65층짜리 4개 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총 1248가구(전용면적 60~120㎡)이고, 이 중 120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상가건물(판매시설)에는 롯데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사업부지 바로 옆의 민자역사 내 롯데백화점과 함께 청량리역 일대가 대규모 쇼핑타운으로 바뀔 전망이다. 롯데호텔 측은 랜드마크타워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사는 내년에 시작해서 2017년쯤 완공될 전망이다. 개발과 맞물려 청량리역 주변의 상습정체 지점인 답십리길도 왕복 2차로를 8차로로 확장된다. 청량리4구역의 재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근 청량리1구역과 3구역, 전농구역, 용두1구역, 동부청과시장 정비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