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경기 가평군 남이섬 인근 6만㎡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전원주택단지(조감도)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기업이 최초로 진행하는 목조 전원주택단지 사업이다.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인 패시브하우스로 건설하고 분양가를 2억~3억원대로 저렴하게 책정한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경기도시공사는 택지 개발과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맡고 민간사업자는 건축과 분양을 담당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0일 열리는 공모설명회 참가 등록 업체에 한해 가능하다. 접수는 내년 1월14일까지다.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의 입찰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1·2단계 사업 117가구다. 내년 초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8월 1단계 분양에 들어간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