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홍주(미국명 해럴드 고) 미국 국무부 법률고문(57·사진)이 4년 만에 공직을 떠나 대학 교단으로 복귀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 등에 따르면 고 고문은 내년부터 예일대에서 전임교수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그는 2004~2009년 예일대 법대 학장을 지냈다. 국무부 당국자는 “고 고문은 지난 4년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법률고문으로 열정적으로 일했다”며 “그러나 그의 인생은 가르침이고, 다음 단계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