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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불황기'에도 현금배당 늘리는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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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불황으로 기업들의 현금확보 욕구가 늘어나면서 올해 현금배당을 실시하지 않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실적 개선 등을 이유로 오히려 현금배당을 늘리는 기업들도 있어 주목된다.

    플랜티넷은 14일 올해 현금배당을 지난 해보다 10% 상향한 주당 330원으로 배당한다고 밝혔다. 배당총액은 약 27억원으로 전년대비 4억3000만원 가량 증가된 규모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신규사업인 미디어서비스와 음원, 영상콘텐츠 유통사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서비스의 모바일 적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배당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대성은 실적 개선을 이유로 6년 만에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대성측은 비상에듀 인수를 계기로 온라인 사업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경기 침체에도 불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디지털대성의 올 3분기까지의 누적매출액은 4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 증가했다.

    브리지텍 역시 실적개선을 이유로 현금배당을 늘린 기업이다. 브리지텍의 올 현금배당액은 주당 18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0원 늘렸다. 총 배당금액은 13억3900만원.

    브리지텍의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21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보다 약 24% 늘었다.

    반면 실적 개선보단 회사 자체의 주가 부양 의지로 현금배당을 늘린 기업도 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해 지난해에 비해 200원 늘리기로 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현금배당은 당기순이익과 이익잉여금 등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실적을 무시할 순 없다"면서도 "한미반도체의 경우 실적 수준이 비슷해도 회사 자체로 주가 부양의지가 있기 때문에 현금배당을 고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반도체의 올 3분기까지의 누적매출액은 10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매출액인 1063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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