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 억대 굿판설…이단종교 연루설…후보 비방 SNS에 무차별 유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야가 국정원 직원의 야당 후보 비방 댓글 의혹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등 대선전이 극심한 비방전으로 흐르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대선승리 기원 억대 굿판설에 이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굿판설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가 하면 박 후보가 이단종교에 연루됐다거나 문 후보가 인민군 아들이라는 주장 등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박 후보는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가 네거티브를 안 하겠다고 선언한 직후 민주당과 캠프는 오히려 무차별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뒤흔들려고 한다”며 “민주당이 자신들이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증거를 제출하지 못한다면 문 후보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순간부터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정치공작, 허위 비방이 나타나지 못하게 단호히 분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문 후보는 경남 유세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새누리당 국민소통본부 산하 윤모 SNS 단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엄청난 ‘알바’들이 인터넷 여론 조작을 하는데 그 실체의 일당이 드러났다.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비판했다. 정세균 문재인 후보 캠프 상임고문도 “(박 후보의 기자회견은) 어제 선관위에 적발된 불법 댓글 사건을 덮으려는 물타기용 기자회견”이라고 반박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박 후보는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가 네거티브를 안 하겠다고 선언한 직후 민주당과 캠프는 오히려 무차별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뒤흔들려고 한다”며 “민주당이 자신들이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증거를 제출하지 못한다면 문 후보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순간부터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정치공작, 허위 비방이 나타나지 못하게 단호히 분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문 후보는 경남 유세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새누리당 국민소통본부 산하 윤모 SNS 단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엄청난 ‘알바’들이 인터넷 여론 조작을 하는데 그 실체의 일당이 드러났다.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비판했다. 정세균 문재인 후보 캠프 상임고문도 “(박 후보의 기자회견은) 어제 선관위에 적발된 불법 댓글 사건을 덮으려는 물타기용 기자회견”이라고 반박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