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연구ㆍ개발현장]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수소 혼합한 車연료 'HCNG'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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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환경부 친환경자동차 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천연가스에 수소를 혼합해 차량용 연료로 사용하는 ‘HCNG(Hydrogen blended CNG)’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HCNG는 천연가스에 수소를 20~30% 혼합한 연료를 말한다. 이 혼합연료는 천연가스특성과 수소의 특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수소 혼합으로 천연가스에 비해 연소속도가 빨라지고 가연한계를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HCNG 기술은 201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며 현재 2차연도 사업이 한창이다. 해당 기간 약 130억원이 투입돼 사업단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과제다.
미국, 캐나다 및 유럽의 몇 나라에서는 HCNG 시범운영을 위해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HCNG 충전소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따라서 이 기술은 후처리에 의한 배출가스 저감기술보다 상업화에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소-천연가스 혼합연료(HCNG)의 특성은 △연소 안정성 및 노킹 안정성 증대 △안정된 희박연소에 따른 엔진효율 증가 △질소산화물질 급감 △이산화탄소 저감 등이다.
특히 HCNG 기술은 2014년 이후 적용되는 자동차 배출기준(EURO 6)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후처리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연료를 CNG에서 HCNG로 변경함으로써 환경성은 물론 경제성 측면의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는 분야별 3개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축해 참여하는 HCNG 기술개발 과제에서 통합 주관을 맡아 충전시스템 개발 및 시험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세부적인 기술개발 내용은 HCNG 시내버스 시험운영에 필요한 시간당 30N㎥의 천연가스 개질장치를 개발하고 HCNG 자동차에 HCNG 연료를 공급하는 기술이다.
한정옥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사진)은 “2015년까지 기존 천연가스 버스보다 청정성이 뛰어나고 온실가스 배출을 10% 이상 저감시킬 수 있는 HCNG 시내버스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HCNG 기술은 201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며 현재 2차연도 사업이 한창이다. 해당 기간 약 130억원이 투입돼 사업단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과제다.
미국, 캐나다 및 유럽의 몇 나라에서는 HCNG 시범운영을 위해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HCNG 충전소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따라서 이 기술은 후처리에 의한 배출가스 저감기술보다 상업화에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소-천연가스 혼합연료(HCNG)의 특성은 △연소 안정성 및 노킹 안정성 증대 △안정된 희박연소에 따른 엔진효율 증가 △질소산화물질 급감 △이산화탄소 저감 등이다.
특히 HCNG 기술은 2014년 이후 적용되는 자동차 배출기준(EURO 6)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후처리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연료를 CNG에서 HCNG로 변경함으로써 환경성은 물론 경제성 측면의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는 분야별 3개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축해 참여하는 HCNG 기술개발 과제에서 통합 주관을 맡아 충전시스템 개발 및 시험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세부적인 기술개발 내용은 HCNG 시내버스 시험운영에 필요한 시간당 30N㎥의 천연가스 개질장치를 개발하고 HCNG 자동차에 HCNG 연료를 공급하는 기술이다.
한정옥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사진)은 “2015년까지 기존 천연가스 버스보다 청정성이 뛰어나고 온실가스 배출을 10% 이상 저감시킬 수 있는 HCNG 시내버스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