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12.16 10:53
수정2012.12.16 10:53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정규리그 17경기 만에 감격스런 첫 승을 거뒀다.
QPR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델 타랍의 멀티 골에 힘입어 풀럼을 2-1로 물리쳤다. 박지성은 무릎을 다쳐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 경기까지 7무9패를 기록하던 QPR은 정규리그 개막 후 석 달 반 만에 첫 승을 올렸다. 특히, 해리 레드냅 감독으로 바뀐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레드냅 감독 체제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 조세 보싱와, 에스테반 그라네로, 줄리우 세자르 등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스타들을 벤치 신세로 전락시켰다. 대신 제이미 매키, 클린트 힐 등 원래 QPR에 있던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초반부터 풀럼을 몰아세우던 QPR은 후반 7분 타랍이 알레한드로 푸를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첫 골을 뽑아냈다.
타랍은 15분 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풀럼은 경기 종료 직전 믈라덴 페트리치가 한 골을 만회한 데 만족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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