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번개체조 즐기며 뮤지컬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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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번개맨의 비밀'…코엑스서 앙코르 공연
“번개맨과 함께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번개 체조’를 해볼까요!”
가족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이 오는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번개맨의 비밀’에는 EBS교육방송 어린이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의 주요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모여라 딩동댕’은 12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온 어린이 공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캐릭터를 활용해 EBS가 제작한 어린이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은 지난 7~8월 초연 때 유료 객석점유율 92%를 기록, 9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화제작이다.
20년 이상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을 고집해온 오정석 PD(사진)가 뮤지컬 예술감독을 맡았고, ‘올챙이송’의 작사 작곡가인 윤현진이 프로듀서 겸 극작, 작사, 작곡가로 참여했다. 오 PD는 “‘모여라 딩동댕’은 문화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을 찾아다녔고, 주인공 번개맨은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가 됐다”며 “무료 공개방송일 때 한정된 관객만 볼 수 있었던 공연을 뮤지컬 무대로 옮겨 더 많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앙코르 공연의 무대는 초연보다 더 화려해졌다. 장난감으로 가득한 조이랜드, 번개맨의 화려한 레이저쇼, 공연 중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하는 ‘번개 체조’ 등 오감을 자극할 만한 장치가 풍성하다.
오 PD는 “번개맨은 그대로 두고 주변 캐릭터를 모두 바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지점을 많이 만들고 스토리텔링을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내년 1월23일까지. 3만3000~5만5000원. (02)507-7115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가족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이 오는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번개맨의 비밀’에는 EBS교육방송 어린이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의 주요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모여라 딩동댕’은 12년간 전국을 순회하며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온 어린이 공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캐릭터를 활용해 EBS가 제작한 어린이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은 지난 7~8월 초연 때 유료 객석점유율 92%를 기록, 9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화제작이다.
20년 이상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을 고집해온 오정석 PD(사진)가 뮤지컬 예술감독을 맡았고, ‘올챙이송’의 작사 작곡가인 윤현진이 프로듀서 겸 극작, 작사, 작곡가로 참여했다. 오 PD는 “‘모여라 딩동댕’은 문화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을 찾아다녔고, 주인공 번개맨은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가 됐다”며 “무료 공개방송일 때 한정된 관객만 볼 수 있었던 공연을 뮤지컬 무대로 옮겨 더 많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앙코르 공연의 무대는 초연보다 더 화려해졌다. 장난감으로 가득한 조이랜드, 번개맨의 화려한 레이저쇼, 공연 중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하는 ‘번개 체조’ 등 오감을 자극할 만한 장치가 풍성하다.
오 PD는 “번개맨은 그대로 두고 주변 캐릭터를 모두 바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지점을 많이 만들고 스토리텔링을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내년 1월23일까지. 3만3000~5만5000원. (02)507-7115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