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17일 KGC예본, 현대모비스, 미원스페셜티케미컬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KGC예본은 413억원을 들여 2000년부터 가동이 중지된 가주동 KT&G담배원료공장을 리모델링해 기능성 식품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충주기업도시에 입주한 HL그린파워 공장에 544억원을 들여 연간 12만대의 구동모터와 인버터를 생산하기로 했다. 에너지 경화 수지를 제조·판매하는 미원스페셜티케미컬은 충주기업도시에 가동 중인 공장에 365억원을 투자, 증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