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대’ 개막..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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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들이 속속 세종시에서 업무를 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대의에는 공감하지만 행정의 비효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세종특별자치시대를 열었습니다.
2002년 노무현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신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한 지 10년만입니다.
지난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36개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게 되면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인터뷰] 박춘섭 기재부 대변인
“앞으로 세종특별시가 내려온 6개 부처와 잘 업무협조를 통해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세종시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지만 당분간 주요업무는 서울에서 이뤄집니다.
박재완 장관이 매주 주재하는 물가와 위기관리대책 회의 등은 당분간 서울 중앙청사에 열립니다.
대선과 맞물려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내년 예산안 심의를 위해서 예산실과 세제실은 반포소재 공정거래위원회 청사에 임시 사무소를 마련했습니다.
일정에 떠밀려 세종시로 내려온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은 더욱 열악합니다.
청사 일부 건물만 완공됐을 뿐 아직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행정비효율과 예산 낭비는 여전히 숙제입니다.
정부 36개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한다하더라도 청와대,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은 여전히 수도권에 남아있습니다.
부처간 업무조율과 정부 부처의 이전으로 발생하는 국가 행정의 비효율을 어떻게 극복하고 최소화하느냐가 ‘세종시 시대’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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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